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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마음에 남아

My Favorite Tweets #7 윤영미 아나운서 ‏@yoonyoungmeWa자동차를 잘아는사람은 무리하게 차를 다루지않고 음악을 좋아하는사람은 모든 음악을존중하며 돈을 많이번 사람은 돈을무서워하고 방송을 오래한사람은 더 긴장하고 대가를이룬 사람은 사람앞에 더고개숙이며 사랑을 아는사람은 사랑앞에 겸손하다 안다는건 존중하는것펼치기 답글 리트윗 관심글1월 22일이택광 ‏@Worldless'움직인다'는 것은 '진영론'의 습속을 벗어나서 자기의 발로 땅을 딛고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펼치기 답글 리트윗 관심글1월 21일uhmkiho(엄기호) ‏@uhmkiho책은 보는걸까 읽는걸까 애플의 교과서 아이패드로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졌다지만 그 '진화된' 생태계에 들어갈 생각없다. 봄을 경계하고 들음을 귀히 여기라는게 여전히 나에겐 귀한 가르침이다. 책.. 더보기
식상하지만, 무신불립(無信不立) 자공(子貢)이 스승 공자에게 치국(治國)의 도를 물었다. 공자가 답하길 “음식이 풍족하고, 군비가 넉넉하며, 백성의 신임을 얻으면 된다(足食足兵,民信之矣)”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셋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공자는 “먼저 군비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공자는 ‘음식을 버려서라도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백성들의 신임이 없다면 아무것도 존립할 수 없기 때문(民無信不立)”이라는 설명이다. 논어(論語) 안연(顔淵)편에 나오는 얘기다. 국가운영에 ‘믿음(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파한 것이다. 한자 자전인 설문(說文)은 ‘信’을 ‘誠’이라 했다(信, 誠也). 글자 ‘誠’은 ‘말(言)한 바를 온전히 이룬다(成)’는 뜻을 .. 더보기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동체만큼 아름다운 공동체는 없다.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 중 하나가 '나'를 주어로 한 글쓰기다. 잊지 못할 장소, 잊을 수 없는 음식 등을 주제로 글을 쓰면서 수강생들은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짧은 자서전을 쓰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간다. 또 다른 수확이 있다.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글쓰기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나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동체만큼 아름다운 공동체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여 동안, 글쓰기 강의실에서 새삼 확인한 것이다.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근본 이유 중 하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강의 때마다 늘 강조하는 경구가 있다. '생각하지 않고서도 말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고서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말만 무성한 사회, 말로만.. 더보기
이청준, <벌레이야기> 중에서 "그래요. 내가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싫어서보다는 이미 내가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게 된 때문이었어요. 집사님 말씀대로 그 사람은 이미 용서를 받고 있었어요. 나는 새삼스레 그를 용서할 수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어요. 하지만 나보다 누가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그의 죄가 나밖에 누구에게서 먼저 용서될 수 있어요? 럴 권리는 주님에게도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주님께선 내게서 그걸 빼앗아가버리신 거예요. 나는 주님에게 그를 용서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만 거란 말이에요. 내가 어떻게 다시 그들 용서합니까." 아내는 이미 스스로 용서를 결심하고 그를 찾아갔을 만큼의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만큼은 스스로도 믿음과 사랑의 계율을 익히고 있었다. 그 참뜻과 가치를 깨닫고 있.. 더보기
질문 포기하는 법, 아니면 버티는 법 혹은 싸우거나 비우는 법. 나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 닥치는 세상의 추위 나를 얼게 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다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 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 더보기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는 결국 어떻게 사느냐는 문제는 삶의 고비고비에서 싸우느냐 마느냐를 선택하는 것이지, 그 싸움의 결과로서 이기느냐 지느냐를 판정하는 것이 아니다. - 고 정운영 선생 더보기
또 한숨만 여론조작 ˝사용량이 예상을 초과해 팟캐스트 서비스를 일시중지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출신 해직 언론인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인터넷 방송 가 첫 회에 `대박홈런`을 쳤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지 3일 만에 30만건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팟캐스트 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서버는 예상을 뛰어넘은 접속자 수를 감당할 수 없었다. ˝기존 뉴스와 차원이 다르다˝, ˝정말 궁금했지만 다루지 않았던 것을 다뤄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줬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접한 이 소식에 마음이 복잡했다. 사람들은 알고 있다. ‘선전모델(Propaganda model)’이라는 학술용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안다. 그들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권력에 충실하고 여론 통제 힘을 보탠 뉴스들.. 더보기
One and only Adele,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