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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마음에 남아/뻐꾸기 둥지 위로

My Favorite Tweets #4

capcold Nakho Kim
사회적 역할 수행 측면에서 '좋은' 저널리즘과, 자가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은' 저널리즘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직면하지 않고 저널리즘의 위기나 미래를 논하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1 Sep

ozzyzzz 허지웅
"트위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수사는 권력 구조의 재편을 희망한다. 그러나 과연 인류 역사상 신기술이 가장 기본적인 층위의 권력 체계를 개혁한 일이 있던가? 그걸 광장이 대중의 힘이 어쩌고 떠드는 건 유치한 일일 뿐더러 사실 의도가 있는 '정치'다. 1 Sep

psyche182 최민영
프랑스에서는 한 전문직종에 10년 이상 재직하면 그에 상응하는 석사학위를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다. 그건 매일 공부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 지금 난 그만큼 최선을 다해 살고있나. 생각이 많아진다. 3 Sep

psyche182 최민영
현재 한국에서 언론사 기자는 언론사라는 성벽이 사라졌을 때, 여전히 사회적 인정받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현재 기자들의 경쟁상대는 더이상 타사 기자가 아니다. 그걸 깨닫는 순간 위기는 더이상 위기가 아니다. 3 Sep
 
jona0712 Young-Choon, Ahn
강자는 모르는데 약자는 아는 게 '차별'이라는 것이다. 그 인지성은 언제나 상대적이어서, 강자와 약자는 존재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가 된다. 5 Sep
 
nusni 강인선
상실의 아픔을 무엇으로 극복할 것인가... 아픔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픔이 지나갈 때까지 아파해야 한다는 것, 그 애도의 시간을 거쳐 비로소 상처가 아문다는 것을... /책 '마틸다' 소개 기사 중/조선일보 9월4일 5 Sep

ststnight 이종필 (Lee, Jong-Phil)
"법치의 문제가 아니라 염치의 문제" 유명환 장관 딸 관련 파동에 대한 어느 컨설턴트의 평. (시사매거진 2580) 5 Sep

ekatks 김창남
인디언들은 말을 달리다가도 잠시 뒤를 돌아보며 멈추어선다고 합니다. 영혼이 미처 쫓아오지 못할까봐.. 7 Sep

windshoes 전성원
룰라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브라질 사람들은 "룰라는 말을 잘 못해요. 정부 관리가 되기에는 포르투갈어가 유창하지 못해요. 룰라는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어요. 저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는 '잘 읽을 줄'도 몰라요."라고 말했다. 지금 다시 보라! 7 Sep
 
gyuhang 김규항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유일한 경로는 사랑이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때 그걸 확신할 때 우린 설사 좀 가난해도 좀 힘들어도 행복하다. 자본주의를 넘어서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정한 사랑을 불가능하게 하는, 파괴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8 Sep

windshoes 전성원
내가 들은 "서울대 보내는 다섯 가지 방법 : 1)할아버지의 재력 2)엄마의 정보력 3)아빠의 무관심 4)동생의 희생 5)애 없는 이모나 고모의 헌신"이라고 한다. 원래 앞의 셋만 있었는데 점점 늘어나 다섯이 되었다. 확실히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8 Sep
 
gorpster gorpster
한편, 영화평과는 무관하게 이제는 여성/미성년자/사회적 약자에 가해지는 추행/폭력/강간 없이는 영화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관람 도중 몹시 우울해짐. 근래에 본 영화는 죄다 그랬고 김복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시대상의 반영이겠지만. 8 Sep

kangfull74 강풀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만화판에 뛰어들었다.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400여곳에 이력서를 보냈었다. 그것도 반응이 없어 온갖잡지 편집장 이름을 알아내서 하루 세군데씩 쫓아다녔었다. 그렇게 1년반을 보냈었다. 그땐 참 괴로웠는데,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8 Sep

bodyout 이정국
'공정한 사회'의 숨은 뜻이 뭘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공'포스럽고 '정'떨어지고 '한'심한 사회'라는 나름의 결론에 도달했다.8 Sep

BarackObama Barack Obama
I don’t believe we can have a strong and growing economy without a strong and growing middle class. 9 Sep
 
biguse 박대용
아들을 밀은 그 손... RT @ophand1: @biguse 그들을 떠밀은 보이지 않은 손이 결국 우리모두의 등뒤에서 준비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12 Sep
 
bodyout 이정국
군대 다녀온 사람들을 위한다는 취지는 좋은데, 왜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혜택을 주어야 할까. 차라리 사병 월급을 올려줘라. 보급품으로 돼지나오면 삼겹살만 먼저 떼갈 생각하지 말고. 14 Sep
 
leejeonghwan 이정환
2015년 신문 종말론. @ 님의 글. 14 Sep

ozzyzzz 허지웅
김탁구 마지막 마음에 든다. 사람은 쉽게 반성하지 않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더 나은 세상은 다음 세대의 몫이다. 16 Sep

jangdong jangdong park
곱고 일찍 지는 것은 담담하고 오래가는 것만 못 하다. <채근담> 20 Sep

louiskim Louis Kim
기실 디자인 서울과 물잘빠지는 서울은 전혀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다. 디자인의 어원이 계획하다 입안하다는 의미의 라틴어 데시그나레. 그런데 문제는 어느샌가 디자인이 분칠하기, 시멘트로 전시행정하기 정도의 의미로 협애화/형해화 되었다는것 22 Sep

biguse
박대용
뉴욕타임즈 인쇄중단선언 관련 기사 원문 Sulzberger Concedes: "We Will Stop Printing The New York Times Sometime In The Future"  22 Sep

bodyout 이정국
'정치적 올바름' 사례들. 알아두시면 유용합니다. midget = vertically challenged, fat = horizontally challenged, perverted = sexually dy...  23 Sep

ststnight 이종필 (Lee, Jong-Phil)
외진 곳에 대학짓고 학생들 몰아 넣어서 기계적으로 가르쳐봐야 별로 남는 거 없다는. 세상 돌아가는 기본 이치를 모른다면 그 모든 게 허사. 특히 이공계츨신이 그래서 손가락질 받는다는. 이공계생에게 가장 절실한 건 인문교육이라는 생각이. 23 Sep

coldera 寒士
내가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 한국 언론인의 행태 한가지는 자신을 어느 정치 세력에 "속한다"고 드러내는 것이다.언론인으로서 시각이 어떠하다는 게 아니라, 나는 이 당파의 이익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라 혐오감이 들 수 밖에 없다. 25 Sep

coldera 寒士
당원이라함은 대저, 그 정치세력의 주장에 공감하고 해당 조직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이야기다. 관찰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부인한 셈이다. 문제는 이런 무개념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25 Sep

coldera 寒士
"엄기영은 어처구니 없지 않다" - 앵커 등 특정 언론인에 목메다는 사회에 던지는 일침.언론인은 묘하게 과대대표 되어있는 직종 가운데 하나.언론인도 따지고보면 회사원일 뿐이다.조선이건 한겨레건 MBC건 간에말이다 25 Sep

jsjeong3 정재승 Jaeseung Jeong
그렇다고해서 할인마트를 이용하는 사람, 고기 많이먹고 과소비하는 사람, 싼 해외농산물을 먹는 사람을 "비윤리적 소비"라고 비난하는것은 부적절. 소비를 경제논리에서 윤리와도덕 문제로 온전히 치환하는 순간, 걷잡을수없는 딜레마에 빠지지요. 27 Sep

Bnangin
이재훈, Jay Lee
하긴, 글쓰기도 욕망이다 27 Sep
 
aahhhhhhhh Meeho Lee
여행의 기억을 곱씹을 틈도 없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중. 슬프다. 정신차릴 틈도 없이 맞춰가기를 강요하는 사회의 속도라니.
27 Sep

docjangmi 황윤정(독장미)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가들은 사진 전공자가 거의 없다. 세상과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인문학자가 대부분이다. 좋은 사진을 찍는데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을 올바로 바라보는 시각이다. - 사진가 김욱 (@kimwookstudio ) 28 Sep

zenandmotor 강국진
인문학의 위기는 인문학이란게 쓸모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 원인이 아닐까? 인문학 많이 해서 행복해졌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면 너도 나도 인문학 하지 않을까? 그런데 인문학한사람은 더 불행해 보인다는 것이 세간의 평인것으로 안다.
28 Sep

windshoes 전성원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란 미래지향적인 것이므로 과거를 묻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단다. 그러나 어제 관행이란 이름으로 불법을 저질러 이득을 얻고서도 내일의 윤리로 처벌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오늘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된다.
28 Sep

u_simin 유시민
국가권력의 세습과 기업의 상속은 좀 다릅니다. 기업은 사적 권력입니다. 한 기업이 세습 때문에 망하면 다른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죠. 그런데 국가권력은 대체가 불가능한 공적 권력이거든요. 29 Sep

GoEuntae 고은태
G20경호안전특별법은 어떤 사람들의 안전이 다른 사람들의 안전보다 훨씬 더 중요함을 공식선포한 것일 뿐 아니라, 그 어떤 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기본권을 무시해도 좋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29 Sep

p_aulie Paul
나는 내 아버지의 정자이자 나의 한 부분이 언젠가 한 번은 일등을 했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니 평생 한 번도 일등을 못해봤다는 못난 생각을 하지 말자. 내 옆사람이 그렇고, 그옆의 옆사람, 옆의 옆사람 모두 마찬가지다. 무시하지 말자 _ 성석제
29 Sep
 
capcold Nakho Kim
Journalism in the age of data 일부에서 활발하게 실험중인 '데이터저널리즘' 이라는 접근법에 대한 좋은 소개 다큐. (via @yy) 30 Sep

adam_hartung adam_hartung
As traditional print media falters, traditional journalists being replaced by bloggers important market shift 30 Sep
 
madhyuk 김진혁
기계적 중립을 객관이라 믿는 건 대부분의 진보언론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사실을  1 Oct

wooam 원용진
쇠고기, 배추 등 먹거리가 정치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한국 정치는 아직도 최류탄 냄새를 풍기며 기고 있다. 4 Oct

jijae jeong jae (제정임)
이거 언론인들 생각해볼 문제 RT @jinida: 야후제팬과 네이버의 댓글들을 보면, 일본도 한국도 넷상의 댓글은 악플러가 판을 친다. 차이점은 일본은 악플러로 남고, 한국은 눈팅기자들 덕에 악플이 기사로 재생산 되고 여론으로 인정되어 억지 논란이 4 Oct

GoEuntae 고은태
생존권투쟁이 급한 사람들과 함께 정치적 연대를 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제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하지 않는한 어쩌면 표현의 자유나 집회의 자유 역시 요원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거운 과제네요. 5 Oct

newspresso 안준철 (Jun Cheol Ahn)
런던 지하철 파업. (가디언) '볼모''발목' 같은 단어를 왜 빼고 기사를 쓰는게야. 5 Oct

zigolleid 레이드군
이번 카카오톡 이슈를 비롯해 트위터에서의 이슈화 현상을 지켜보니 새삼스레 트위터가 무섭게 느껴진다. 일단 이슈화가 되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폭발적인 속도로 번져나간다. 나중에 정정된 사실이 나와도 이미 대상은 초토화 돼버린 후다. 위험하다 이거.
5 Oct

GoEuntae 고은태
우리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상이 깨끗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이 더럽고 지저분하더라도 보호하는 것 그것이 바로 프라이버시의 개념이겠지요. 5 Oct
 
capcold Nakho Kim
탐사보도, 토론 프로그램들이 자꾸 폐지되는 것을 막으려면, 그게 폐지되기 때문에 경영상(!) 손해가 나도록 만들어야 한다(돈이든, 제도적 규제든). 공적 가치니 하는 명분은 별반 효력없다. 6 Oct
 
capcold Nakho Kim
저작권 상식 퀴즈 재미있고 유익하니, 너도나도 풀어보고 소문냅시다. 18번문제의 답은 특히 명심해두시길. #ournet 9 Oct

suuuuuny21 곽선미 sunmi Gwak
RT @think1more: CNN 발표, "온라인 뉴스는 어떻게 소비되는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43%, 이메일 30%, SMS 15%, 메신저 12% 라고 합니다.  9 Oct

Billy Billy Corgan
Today's choice: raise myself up to the infinite vibration of Love everlasting, or lower myself to control that which I fear controls me? 9 Oct

heenby Kim, Kyong Dal
"실패는 마무리투수의 숙명이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는 없다.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퇴물'에서 600만불의 사나이로 부활한 임창용.   10 Oct

aip209 kimdohyung
기자는 근본이 불안한 존재다. 아니 그래야 한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할 경우 외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자기 의견이나 생각을 취재 대상에 투영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요며칠 이런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13 Oct

ryongkoon 황룡
한우물을 파든 여러우물을 파든 그보다 결국 중요한건 나올때까지 파느냐이다. 13 Oct
 
Bnangin 이재훈, Jay Lee
기자는 진실로 포장된 사실관계를 캐는 직업이다.하지만 그 사실관계마저 사실인 것처럼 보이게 포장됐을 경우가 많다.그러므로 기자는,사실에 가까이 가려고 애쓰는 직업일 뿐,사실을 확보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객관주의는 그래서 판타지다.19 Oct

kooning11 이병률
사람이 다는 아니야. 느낌이고 영혼이고 그런 거지. 어쩌면 정신적인 것인지도. 사람은 헤어지게 되어 있고 남는 거라도 챙기려면 약간의 기억에다가 영혼을 혹은 정신을 조금 많이 섞어놔야지. 19 Oct

dangun76 Sungkyu Lee
시민저널리즘 뉴스가 성공하기 위한 6가지 조건 일단 거칠게라도 정리해둘 필요가 있을 듯하여... 기록 삼아 남겨둡니다. 20 Oct

movenations Jung Sue Hyun 정수현
글쓰기는 재능보다는 훈련의 문제, 에세이의 고전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 같은 사람도 있지만,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의 경우 200번이나 원고를 고치고 또 고침. 탁월한 컨텐츠도 좋지만, 자기안에 보편성(공감소재) 인식 중요
22 Oct

masslow masslow
왕따라는게 생기기 전에는....깍두기라는게 있었어요.. 게임에 참가하기에 너무어리거나 규칙을 잘모르면 깍두기로 끼워서 어떻게든 참여시켰던...시절이 있었지요.. 주변에 휩쓸리기 전에 주변의 작은것을 챙기는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 꿈꿔봅니다. 27 Oct

parismadame 박언영 [파리아줌마]
나치에 협력한 로베르 브라지야크는 프랑수아 모리악 등 레지스탕스들마저 사면을 원했던 천재작가였지만 드골이 진정을 거부함으로써 결국 사형대에 올랐습니다. 나치협력 지식인들에 대한 드골 정부의 청산 의지는 그만큼 단호했던 것입니다. 29 Oct

dalnim44 달님
현세계는 2개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시장과 민주주의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런데 민주주의는 국가 단위, 지역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데 시장은 세계적으로 돌아간다. 이것이 문제다. - 자크 아탈리 29 Oct

gatorlog 아거
전자책의 미래에 회의적인 시각에 대해 스티브 킹은 '(리모트 나오기 전) TV채널은 일어나서 손으로 돌렸죠. 지금 누가 그렇게 하죠? (기술의 혁신 맛보면) 누구도 복고를 원치 않아요. 그게 바로 책시장에서 지금 일어나는 변화죠.' 30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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