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use 우리는 지금 이대로라면 3년 뒤에라고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홍형숙 경계도시2 감독 5:37 PM Mar 20th
Siempreche 피디저널리즘,기자저널리즘? 권력에 굴종하는 저널리즘이냐 권력을 감시하는 저널리즘이냐가 중요한 것,누가 만드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도 권력을 감시하는 저널리즘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합니다 4:09 PM Mar 23rd
bodyout '트위터 저널리즘'이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되기 위해선 '정확성' 과 '현장성'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카더라 통신'은 매우 위험하다. 어제처럼 회사 안에서 메모/연합속보 등으로 트윗을 날리는 것은 "난 언론사 다녀요" 이상의 의미는 없다. 9:32 AM Mar 27th
zephyrs37 정말 좋아하는 곡을 들을땐 그 곡을 처음 듣던 그때의 장면, 느낌, 향기가 같이 전해진다. 그런곡은 곁에 지니고 계속 들으면 안좋다-너무 자주듣게 되면, 처음 들었을때의 그 장면은 흐릿해지고 그 느낌이 퇴색되어버리며 그 향기는 희미해진다. 9:24 AM Apr 21st
silverytale 아기는 자고 있을 때 가장 사랑스럽고 애인은 멀리 있을 때 가장 애틋하다고 생각했었다. 비겁하게도. 지금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 달려가 깨워서 왁자지껄 소풍 떠나고 싶다. 인생은 해를 등지고 노는 것. 1:51 PM May 2nd
bandobyul 내가 고무줄이라면 나는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을까? 내가 바위라면 나는 얼마나 단단해질 수 있을까? 내가 눈물이라면 나는 얼마나 투명해질 수 있을까? 내가 노래라면 나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불릴 수 있을까? 6:51 PM May 3rd
suuuuuny21 한국일보최윤필기자의책'어느날나는바깥으로들어갔다'중- 사람이든 사물이든, 공간이든 시간이든, 모든 밀려나고 사라지는 것들에는 사연이 있고 맥락이 있다. 사연이 안타깝고 논리가 부조리해도 거기에는 도덕과 당위의 맥락으로 치환되지 않는 시스템의 힘이 있다. 3:58 PM May 10th
suuuuuny21 이어- 어떤 것을 밀어내고 사라지게 하는 데 앞장서는 것(혹은 사람 혹은 논리)들은 그 시스템의 내력벽 뒤에 숨어 도덕적 부담을 덜고, 그러면서 시스템을 두텁게 굳힌다. 3:59 PM May 10th
silverytale 흐름과 리듬을 타고 별뜻없이 뻗어나가는 언어의 성찬이 있고. 끝내 정확해지기 위해 건조하게 밀도를 높여놓은 저장형 문장이 있다, 취향 문제다. 진위가 아니라. 11:12 PM May 11th
TellYouMore 중국에선 '하이누(孩奴)’란 신조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아이(孩) 옆에 붙은 노예(奴)라는 글자를 통해 허리 휘도록 자식 교육에 몸바치는 현재의 부모들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참 통렬한 신조어 입니다. 12:52 PM May 14th
psyche182 사람은 영원히 머무르지 않는다. 내 곁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자. 9:38 PM May 16th
ichae1982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죽었고 사랑하는 사람과 죽었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것이다. 광주의 비극이란 종내는 그 "소박한" 슬픔의 집합이다 신호철 기자 @ 의 방콕 이야기도 들을때마다 가슴이 철렁인다. 죽지 않기를 죽이지 말기를 10:35 PM May 19th
ReadLead 글을 읽을 때, 글을 쓴 생각의 원형이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한다. 생각의 원형을 찾는 과정에서 나만의 유니크한 생각이 개입한다. 읽기를 통해 원형을 추구하고, 원형의 원형을 추출하다보면 통찰에 이를 것이라 기대한다.^^ 3:26 PM May 23rd
nurison 출근길덕담=“이룩할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싸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7:13 AM May 25th
bandobyul 최고라 인정받는 대중음악평론가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인정의 욕구는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었을 뿐이었다. 지금은 최고라고 인정받지 않더라도 막힘이 없고 내가 말하고 싶은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생각한다. 나는 나의 길을 가겠다. 9:20 AM May 26th
capcold 저널리즘으로서 사회 기층을 바라보는 기본 발상의 너무나 현격한 수준 차이: VS 4:07 PM May 29th
sangwoosky 강풍이 자주 부는 미국 서부 해안에는 세콰이어 나무가 산다. 이 나무는 뿌리가 얕아서 바람에 쉽게 날아갈 것 같은데, 거센 강풍이 불어도 쉽게 날아가는 법이 없다. 혼자 자라지 않고, 여럿이 숲을 이루고 얕은 뿌리지만 서로 단단히 얽혀 있기 때문이다 10:43 AM Jun 3rd
editor4u 성장이 멈춘 한겨레, 내부경쟁이 없었다 10:04 PM Jun 14th
your_rights <최재천큐비즘> "우리는 르몽드를 공공자산으로 여긴다. 편집권의 완전한 독립과 경영진의 주요결정에 대한 기자협회의 거부권도 보장하겠다."(프랑스 르몽드의 새 주인들) 다릅니다. 3:24 PM Jun 30th
rakooon 내가 높이 올라가려면 누군가를 밟아야하고 내가 보다 빛나려면 누군가는 어둠이 되어야 한다. 즉, 나의 성공은 타인의 희생과 상처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성공한 이들은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 더 좋은 일들을 많이 해야하는 것이다. 12:11 AM Jul 3rd
hcroh 7백여년간 경남함안 옛산성 땅속에 묻혀있다 발견된 고려시대 연꽃씨앗이 꽃을 피웠네요 자연과 생명의 힘을 새삼 느낍니다 동시에 우리자신괴 우리사회안에 적절한 조건을 확보못해 오랫동안 잠들고있는 씨앗은 없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11:06 AM Jul 8th
bookhling 과학으로 인간과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이상에 솔깃한 적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실체가 보이는 듯 하다. 영원히 살고싶어하는 돈많은 백인 남자들. 9:38 AM Jul 10th
ParkKD 대중은 상식이다. 그러나 개인, 세상의 모든 캐릭터는 모순이다. 스토리텔링은 일상적이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다. 독특한 캐릭터는 필요치 않다. 평범한 캐릭터라도 그가 가진 모순을 놓치지 않는다면, 좋은 캐릭터가 된다. #스토리텔링_ 7:20 PM Jul 16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