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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한 이야기

얼마나, 어떻게

# '좋은 선례'라는 단어를 많이 떠올리는 요즘이다. 100점짜리 모범답안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차라리 살아가는 것보다 수학문제를 푸는 일이 더 좋다는 생각도 자주한다. 


결국 끝에 가서 묻는 것은 '나는? 얼마나?'다. 능력보다 욕심은 150% 부리고 있는데, 현실은 70~80%만 달성하면 다행이다.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인지 멍하니 생각해보면 깜깜하다. 


'지적질'이 쉬운 만큼 '제안'은 어렵고, 이 모든 것에 앞서 '인정'을 하기란 힘들다. 그 반대가 쉬운 까닭은 순간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나의 흠도 보이기 마련인데, 무언가 번쩍 맞닥뜨린 순간에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뜻이겠지.


# 오지랖을 조금 줄일 필요는 있다.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일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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