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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한 이야기

명절은 명절이로다


명절이면 '민족대이동'을 하는 몇 안되는(유일한은 그래도 아닐 것 같으므로) 나라, 대한민국.
나름 부지런히 나온다고 했는데도 고속도로는 정체란 소식을 듣고 전철로 옮겨 탔다.
1시간 동안 노량진역에서 덜덜 떨며 동생을 기다렸다. 천안, 신창행 전철엔 사람이 그득하다. 평소때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먹고 토해내더니, 오늘 전철은 토해내지 않고 계속 꾸역꾸역 사람들을 잡아먹기만 한다.

사람들이 많은 곳의 공기는 불쾌하다. 산소포화도가 줄어드는 만큼 늘어나는 이산화탄소 등등의 양으로 머리는 어지럽고 호흡은 가빠진다.

그래도 어느덧 집에 도착.
정신없는 귀향길 끝, 이제서야 명절이 시작이다 ㅎ

뭐 그래도 올해엔 차례 치를 일이 없어서 집에만 있으면 되니 완전 편하다 >ㅅ<
요 며칠 동안 묵혀뒀던 책이나 읽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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