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깊은 산속에 누가 혼자 들었나
밤이면 어김없이 불이 켜진다
불을 켜고 잠들지 못하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
누군가의 불빛 때문에 눈을 뜨고
누군가의 불빛 때문에 외눈으로
하염없이 글썽이는 산
그 옆에 가만히 등불 하나 내걸고
감고 있는 산의 한쪽 눈을 마저 떠주고 싶다
밤이면 어김없이 불이 켜진다
불을 켜고 잠들지 못하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
누군가의 불빛 때문에 눈을 뜨고
누군가의 불빛 때문에 외눈으로
하염없이 글썽이는 산
그 옆에 가만히 등불 하나 내걸고
감고 있는 산의 한쪽 눈을 마저 떠주고 싶다
'너는 내 마음에 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년 전부터 동일한 진단이 나왔다 (0) | 2012.09.01 |
|---|---|
| 산다는 건 '더위'를 닮았네요 / 한지혜 (0) | 2012.08.05 |
| Children’s Definition Of Love (0) | 2012.05.20 |
| “XX야, 너는 커서 의사가 되어야지.” (0) | 2012.05.13 |
| 남아 있는 날들 (0) | 2012.04.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