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꾸는 따뜻한 꿈, ‘집’
제23호 中 스타빅돔 아키바 리에 “이젠 신라면이 안 매워요.” 그녀는 곱창과 소주, 삼겹살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어가 너무 아름답고, 가족과 친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를 배우며 성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의 맛, 말, 마음을 사랑하는 일본인 아키바 리에. 그래서였을까? 일본이 아닌 한국판 에 재능을 기부하고, 도쿄가 아닌 서울 신사역 8번 출구 앞에서 “안녕하세요, 빅이슈입니다!”를 외치는 그녀의 모습은 자연스러웠다. 이날 ‘스타빅돔’을 함께 한 오랜 친구 사와씨 말대로라면 ‘12년 전 그대로’인, CD만한 얼굴 크기 외에는. 시야는 넓게, 생각은 깊게 하는 법을 배운 시간들 스무 살의 어느 날, 리에는 한국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자취생활을 시작했다. “부모님이랑 함께 살던 때에는 휴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