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의 역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금 이 순간의 역사 - 저는 과거사가 결코 죽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언어로, 어떤 지점에서, 어떻게 대중에게 접근하느냐 하는 부분까지 고려해서 우리가 내줄 수밖에 없는 부분은 내주고 다시 시작해야 할 부분들을 정확하게 다시 시작하자, 그런 마음입니다. 우리는 피해를 입은 개인들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개인들을 치고 들어갈 때, 가령 촛불 연행자들과 유모차 엄마들,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으로 기소된 분들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공격을 지켜내야 했습니다.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선생님들이 잘렸죠. 그 선생님들을 우리 사회가 얼마만큼 지켜줬습니까? 시민사회가 공동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였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지금은 그냥 어, 어, 어, 하면서 계속 깨지고 있는 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