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어쩔 수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려워 어려워 너무 빤한 '나로호의 스토리텔링' 우주기술이 우리 언론에서 주요한 보도 대상이 된 것은 아마도 지난해 4월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오르는 사건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이전까지 우주비행에 관한 언론 보도는 외신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전하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가 같은 민족의 구성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우주공간에 날아오른다니 얼마나 감격적인 소식이었을까. 이소연씨의 우주비행은 러시아의 우주선 덕분에 이뤄진 것이고, 이런 우주인 탑승은 거액의 탑승료를 지불하면 어렵지 않다는 현실보다도 무중력 공간에서 떠다니는 신기하고도 감격적인 장면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당시 기사들을 기억으로 돌이켜보면, 한국 첫 우주인에 관한 스토리텔링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우리 민족이 우주 공간으로 진출했다는 민족적 환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