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히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대차의 아이히만 "오늘 저녁은 다행히 김밥 1줄이네요. 밖에 있을 땐 김밥..1줄..간식이라 여겼는데 여기서 너무 배부르게 느껴지네요" "하느님 이불이랑 쌀밥 좀 주세요"라고 빌던 그는 감사의 기도를 올렸을까?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얇은 스티로폼 은박지를 깔고 새우잠을 자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mnmnpa님이 올린 트윗 중 일부다. 15일 시작된 현대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농성. '공정한 사회'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꿈꾸며 '법치'를 외치는 대통령이 있는 이 나라에서, 그들의 주장은 "법을 지키라"였다. 하청업체의 비정규직원과 2년 넘게 계약을 유지하면, 원청인 현대차에 직접 고용된 것과 다름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이행하라는 것이 그들의 요구였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며 열두명이 김밥 한 줄을 나눠먹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