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긴커녕 복잡하고 어려운 나꼼수 현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이 불었다 한때 '구멍'이 생겼다. 자신의 대선캠프에서 일한 사람들을 방송사 임원으로 임명하고, 멘토를 대한민국 미디어 정책의 수장으로 앉힌 '가카'께서 언론계에 뚫은 거대한 구멍이었다. BBK 주가조각 사건, 4대강 사업 등 정권에 비판의 칼을 세운 뉴스들이 하나둘 사라져갔다. '시장과 미국은 가까이, 분배와 북한은 멀리'라는 신조에 어긋나는 이야기들도 구멍 속으로 떨어졌다. 블랙홀처럼 막강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구멍은 제 몸집을 불려갔다. 그때 네 남자가 나타났다. 작은 스튜디오에서 웃고 떠들며 권력을 비판하고, 그들의 압박에 "쫄지마"라고 외쳤다. 사람들은 투박하지만 쉽고 솔직한 그들의 화법에 열광했다. 인터넷 방송(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라는 바람은 그렇게 한국 사회의 구멍을 메우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