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주며
-1932년 늦여름에
헤르만 헤세
다시 한 번, 여름이 가버리기 전에
우리, 정원을 가꿉시다.
꽃들에게 물을 줍시다. 벌써 생기를 잃고 있어요.
곧 시들 거예요, 어쩌면 내일 아침일지도 모르죠.
다시 한 번, 다시 세상이
광폭해지고 전쟁으로 비명을 지르기 전에,
우리. 아름다운 것들을 즐기고
노래를 불러줍시다.
'너는 내 마음에 남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천했으냐 못 했느냐의 문제일 뿐" (0) | 2014.11.02 |
---|---|
"창작자는 신념과 지지를 주저해야 한다" (0) | 2014.07.11 |
"소통과 공감은 나 자신을 제대로 알려는 노력에서 출발한다" (0) | 2014.06.02 |
수정 (0) | 2014.05.18 |
고백 - 정준일 (0) | 2014.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