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승합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면 밀린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며칠 전이 삼일절이었던 만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이 또 한번 '핫이슈 아이템'으로 신문과 방송에 등장하셨더라. 1000번째 집회 때 시민단체 활동가분이 "오늘이 끝이 아니라 1001번째, 1002번째 수요집회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더 이상의 집회가 없어야 하는 건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이 거리에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하는 건데... 작고 약한 사람들은 하염없이 거리에서 수많은 날들을 보내야만 비로소 사람들의 관심을 얻는다. 단 한 번도 구걸한 적 없는 '눈길'이건만, 그 작은 것조차 얻는 일이 녹록치않고, 시간은 늘 흐른다. 할머니들의 20년처럼, 코오롱도, 콜트·콜텍도, 재능교육과 쌍용차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