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리에 나와 '소외된 노동자' 처지 실감 http://www.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2단군 신화에서 곰은 쑥과 마늘만 먹고 100일을 버틴 끝에 인간이 됐다. 같은 기간, 파업을 한 기자는 무엇이 될까? “노동자가 됐습니다.” 31일로 노조 파업 100일을 맞은 양지선(34․국제부) 기자는 “스스로가 노동자라는 계급적 각성을 했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파업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관심 받는 일’의 가치를 느끼게 된 점도 기자로서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털어 놓았다.지난해 12월 23일, 그와 동료 기자 112명은 펜과 취재수첩을 내려놓고 거리로 나섰다. 회사의 소유권이 지난 2006년 ‘국민문화재단’으로 넘겨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