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해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일자리를 찾습니다만, 트위터 해고자 정씨 “힘없는 20대도 바꿀 수 있더라” 대학 6년 동안 지식과 추억을 쌓았다. 빚도 차곡차곡 쌓였다, 약 3천만원.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 탓에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고, 입학하자마자 학원 강사로 일했다. 빨리 직장을 얻어야 했다. 정혜정(가명·25‧서울시 동대문구)씨는 지난 18일 K출판사로부터 “합격했으니 5월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이 모든 게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희망에 젖었다. 출판‧편집 쪽 경력이 없는데도 합격했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다. ‘출판사 편집자로 취직하게 됐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어느 출판사인지 여쭤 봐도??’ ‘K출판사예요. 예전에 ○○○이랑 ○○○, ○○○ 같은 책 나왔던.’ 유명 서적도 여러 권 낸 진보성향 출판사였다. 출판학교나 문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