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회찬, 막걸리번개 때립니다" "앗 호빵맨이다." 오빠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님을 흘깃 보자마자 "진짜 닮았다"며 웃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나와, 트위터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우리는 '유명인 한 번 보고 싶다'는 순수한 호기심(!)으로 막걸리 번개에 참가했다. '상명대 미디어센터'만 기억하고 있던 탓에 약간 헤맨 뒤 번개 장소를 찾았다. 약속시간에서 불과 10~15분 정도 지났을 뿐인데 이미 두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뻘쭘한 우리는 조용히 구석에 앉아 있었다. SBS 스티커가 부착된 카메라가 사람들을 찍고 있었다. 같은 상엔 아무도 없었다. 다행이었다. 그런데 하나 둘 사람들이 더 오더니 대표님이 오셨다. 카메라가 따라왔다. 긴장됐다. 내 자리는 벽 쪽, 대표님 맞은 편이었다. 카메라 앵글이 잡히기 어려울 것이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