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1호 잃어버린 간판을 찾아서 ‘쫄면의 탄생지’ 인천 광신제면 “맛, 품질, 역사 자신있지만 경영 어려워” "간판만 갖고도 자랑이죠."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쉴 새 없이 잘라져 나오는 쫄면 가닥을 한 무더기로 모아 정리하며 이영조(52) '광신제면' 대표가 말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가구거리의 한 골목에 자리잡은 광신제면은 '대한민국 1호 쫄면'을 만든 곳이다. 약 50년 전 종업원이 실수로 냉면보다 굵은 면을 뽑으면서 역사는 시작됐다. 이씨는 지난 2002년 가게를 인수해 남편 하경우(56)씨와 단둘이서 쫄면과 냉면, 소면을 만들고 있다. 13일 오전 9시쯤 광신제면을 찾았을 때 하씨는 한창 쫄면을 뽑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거대한 함지박 앞에는 20kg짜리 밀가루 포대 네 개와 양동이 세 개 놓여 있었다. 기자 눈에는 그저 통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