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서울이 온전한 생활무대가 됐다.
수요일, (아마도 이번 학기엔) 제천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지원, 곧바로 결정이 난 덕분에 다음주부터 생애 첫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물론 어제 인사드리러 왔고, 오늘은 인수인계 받으러 왔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도 사무실이지만 ㅎ
설렌다.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그 일이 어떤 것이든 간에 마음을 설레게 한다.
차 심부름, 복사, 청소, 신문정리 같은 작은 일부터 사회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일까지 두루두루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일의 장점인듯.
걱정도 되지만, 아무튼 일단은 시작이다.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