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고민이 진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는 형용사가 아닌 동사다. "세상의 이익과 상충하는 개인의 배타적 이익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몰염치하게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은 보수가 아니다. 그건 사회유해요소, 범죄자집단일 뿐이고 기껏 우대해서 점잖게 불러준다해도 “수구”일 뿐이다. 그 그늘에 진정한 보수의 싹이 가려져 성장하지 못한다. 그런 수구에 반대한다고 해서 다 진보가 되는 건 아니다. 반수구세력과 진보세력이 동일시될 때, 사회 전반의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진다. “뻔뻔한 수구”대 “멈춰선 진보”의 대결이라니…기괴하고도 엽기적인 구도이다. 진보와 개혁의 이름을 더럽힌다고, 정치권만 나무랄 일도 아니다. 집단조로증의 유사증세를 보이는 40대는 도처에 널려있다. 병든 진보, 나약한 진보, 사실은 더이상 진보가 아님에도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패권적인 사이비 진보, 그 환부를.. 더보기 이전 1 다음